[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찬원이 트롯맨 F4 몹쓸 몸에 등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노사연-김완선-이수영-홍현희와 함께 4인 4색 ‘뽕 페스티벌’을 펼쳤다.
이날 트롯맨 F4 가운데 가장 독특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임영웅과 이찬원이 댄싱퀸 김완선 앞에서 ‘몹쓸 몸의 전쟁’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임영웅은 “저랑 비교가 안되는 친구다. 배틀 하는 것도 나는 참”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선공으로 나선 이찬원은 당당하게 댄스를 선보이며 기세를 장악했다. 코트 벗어 들고 회식 2차 댄스를 춘 이찬원은 변함없는 삐꺽 웨이브로 눈길을 끌었다.
꿈틀거리는 꼬물이의 모습에 모두 폭소했지만, 김완선은 “잘하네”라며 의외의 선전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MC영탁도 “예상했던 것 보다는 출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사연은 웃음을 참지 못해며 “나는 눈뜨고 못 보겠다”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이어 자신있게 무대로 올라선 임영웅은 수준급 셔플스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골반을 돌리기 시작하자 ‘뚝딱 형제’의 진가를 드러냈다. 노사연은 “여기서 막히는 구나”라며 폭소했다.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고 싶었던 임영웅은 심사위원인 김완선 앞에서 적극 어필했다. 두 사람이 커플 댄스을 보이자, 이를 보던 이찬원이 합류해 3인조 호흡을 선보였다.
임영웅은 화려한 골반 댄스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고, 이찬원은 행사장 풍선급 댄스로 대적했다. 대결이 끝난 후 임영웅은 “이런 춤 평생 처음 춰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긴장되는 평가의 순간, 김완선은 임영웅의 손을 들어줬고, 이찬원은 ‘댄스 열등생’에 이름을 올렸다. 김완선은 “찬원 씨도 깜짝 놀랐다. 느낌이 좋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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