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
결혼식장에서 장인과 턱걸이 시합을 펼친 유튜버가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에는 ‘장인어른 vs 사위 턱걸이 대결 (결혼식장에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진봉이는 “나는 장인어른과 대결을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일 날 예상치 못한 장인의 제안에 놀랐고 후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 순간을 회상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
진봉이는 결혼식날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축가가 끝나고 행진만 앞두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갑자기 마이크를 잡으셨다”고 설명했다.
장인어른은 “과연 제 오늘 딸과 결혼하는 남자라면 그래도 아빠보다는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턱걸이 대결을 하여 이진다면 행진을 허락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제가 한 개수에서 5개 이상을 해야 이기는 걸로 합시다”라며 사위에게 즉흥 대결을 제안했다.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
이어 준비된 운동기구가 놓여 졌고 장인어른이 먼저 턱걸이를 시작했다.
장인어른이 빠른 속도로 17개까지 치고 나가자 이때 진봉이는 “10개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15개가 넘어가면서 ‘오늘 결혼 파토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깨 부상도 입었다는 장인어른은 20번째부터 힘들어하면서 2개를 더 성공해 총 턱걸이 22번을 했다.
이번엔 턱걸이 27개를 해야 하는 신랑 진봉이 차례였다.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
빠른 속도로 턱걸이를 해가면서 26번째에서 잠시 멈춘 진봉이는 “하나 더 해서 이기자니 장인어른께 죄송스럽고 하나 안 해서 지자니 결혼은 못하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라며 당시 심경을 얘기했다.
진봉이는 턱걸이에 매달린 채 장인어른께 “죄송합니다”라고 소리친 후 27개를 채웠다.
유튜브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
장인어른은 “훌륭하고 자네가 이긴 거 인정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민이 눈에 눈물 안 나게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 주길 바란다. 행진 허락할게”라며 사위를 인정했다.
장인과 턱걸이 대결을 이긴 진봉이는 신부와 행진을 진행해 결혼식을 끝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장인어른 출신이 궁금해집니다. 나이가 있으신데… 반성하게 됩니다”, “저정도면 진짜 보낼 생각이 없으신듯”, “이거 보고 남자들 보통 저정도하나 싶은 여자들 있을수있는데 진봉씨는 상위1프로 장인어른은 0.1프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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