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카이로스’ 신성록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5화에서는 김서진(신성록 분)이 자신과 한애리(이세영 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비서 이택규(조동인 분)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한층 더 긴장감 있는 극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서진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한애리가 살해 당할 뻔 했던 오피스텔에 등록된 차량 주인이 자신의 비서 이택규였던 것.
이에 서진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자 택규의 차에 위치추적기를 다는 등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서는 모습으로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휘몰아치는 전개 속 서진의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 신성록의 디테일한 표정, 눈빛 연기는 매씬 압권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서진이 겪고 있던 트라우마의 원인이 과거 19년 전 태정타운 붕괴사고 였던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모으는 가 하면 방송 말미엔 서진이 목을 매고 죽어 있는 송자를 발견한 모습으로 또 한번 충격 엔딩을 선사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촘촘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삼박자의 조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그 중에서도 김서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 높이는 연기를 선사하고 있는 신성록의 열연은 극 전개의 짙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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