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아옳이’ 채널
인기 유튜버 아옳이가 고급 팬티를 세탁기에 돌렸다가 고장 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아옳이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 아이템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아옳이는 “여성 유산균 대부분 먹는 방식인데 섭취한 유산균이 항문에서 질에 안착하는 거다”라면서 질 영양제가 발휘되는 원리를 설명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편이 “항문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안착되냐? 이론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말하자 아옳이는 “원래 그런 원리다”면서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건 질 안에 직접 넣을 수 있는 유산균이다. 효과가 엄청 좋아 쟁여 놨다. 질염 이런 거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작은 통에 들어있는 유산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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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질 관련 영양제를 소개하면서 해맑은 와이프 모습에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그 다음으로 소개된 것은 금과 은으로 된 줄이 들어있는 여성 팬티였다.
아옳이는 “이게 향균 탈취 효과가 있다. 항상 뽀송뽀송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방광염 질염도 예방이 된다”면서 팬티를 극찬했다.
유튜브 ‘아옳이’ 채널
가만 듣던 남편은 아옳이의 적나라한 설명에 “나 현타 오려고 해. 그만해 패스해 그냥”이러면서 웃었다.
한 장에 무려 14만 원인 팬티를 무려 100만원 어치나 구매했다는 아옳이.
와이프의 팬티 설명에 남편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 “저거 때문에 세탁기 망가졌잖아”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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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거 세탁할 때는 꼭 망에 넣은 다음 돌려야 한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얘기했다.
아옳이는 비싼 팬티가 고장 낸 세탁기 사건이 생각났는지 연신 웃으면서 계속 팬티를 설명하면서 각자 추천하는 아이템들을 계속해 얘기해 나갔다.
애교있게 설명하는 아옳이와 시크한 남편의 모습이 상반된 반응이 포인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빤쓰돌려서 세탁기망가진거 너무웃겨요 현실리뷰”, “남편이랑 같이 나와서 질유산균 빤스 추천하는 최초의 유튜버ㅋㅋ”, “아니 솔직히 말해봐요 두 분 이거 웃길려고 찍은거 아니냐고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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