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말벌에게서 제거한 독낭을 장구벌레에게 먹이로 주면 어떻게 될까?
지난 6일 유튜버 국가대표 쩔템(이하 쩔템)은 실제 장구벌레에게 독낭을 먹이로 준 실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쩔템은 “말벌 엉덩이에 까만 침 보이시나요? 저걸 빼면 독낭까지 딸려 나오거든요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벌 몸에서 빼낸 독낭을 현미경으로 비췄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제거된 말벌 독침은 겉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길었으며 말벌 신체 일부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
이어 “이 안에 독낭이 들어 있었다. 독낭 보여드리겠다”면서 동그란 물질을 또 비췄다.
독낭을 이용한 엽기 먹방을 선보이겠다는 쩔템은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쩔템은 “실험에 참가해주신 장구벌레 세 마리다”면서 소량의 물 속에서 살아 헤엄치는 장구벌레 들을 소개했다.
자신이 아닌 장구벌레에게 대신 ‘독낭 먹방’을 선보이겠다는 쩔템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별다른 반응은 없고요. 먹지도 않고 특이사항도 없다. 독낭을 터트려보겠다”며 연장을 준비했다.
깨 만한 크기의 독낭은 가위에 쉽게 잘리지 않았다. 쩔템은 최대한 짓이긴 독낭을 장구벌레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가까이에 뒀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한 마리 장구벌레가 독낭을 먹이로 인식하고 물어뜯자 쩔템은 “물었습니다! 독인데! 역시나 혹시나 제가 알고 있는 대로 장구벌레는 뭐든 잘 쳐먹습니다”라면서 기뻐했다.
뒤이어 다른 장구벌레들도 독낭을 번갈아 가며 먹었다.
쩔템은 마치 죽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다가 다시 활동하는 장구벌레들을 보면서 “이정도면 “말벌의 독으로 장구벌레를 가시게 하기는 힘들다” 이게 정답인 거 같다. 그러니까 내가 보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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