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유튜버가 한국인 남편을 놀려먹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구독자 43만 유튜버 ‘Jin & Juice’ 부부의 아내 새로즈는 살사 먹방 영상을 촬영한다는 명목으로 남편을 속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뚜껑에 미리 본드를 발라 둔 살사 소스통과 나초를 들고 부엌에서 남편과 함께 먹방 콘텐츠를 진행했다.
나초 봉투를 뜯는 아내를 본 남편 고한은 살사 소스 뚜껑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열릴 일이 없는 본드 발린 살사소스.
유튜브 ‘Jin & Juice’ 채널
고한은 민망한듯 웃으며 뚜껑을 열기 위해 다시 시도하자 이 모습을 본 아내는 한국말로 “왜 등 돌려? 뭐해?”라며 물었다.
얼굴까지 구기며 뚜껑을 열기 위해 힘을 주면서 다시 시도했지만 고한은 살사소스 뚜껑을 열지 못했다.
힘 못쓰는 모습에 새로즈는 “우리 이혼할까?”라며 구박하자 고한은 “헬스장 끊어야 될 거 같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남편은 “어차피 못 여는 거면 이렇게 라도 해서 맛봐야 하지 않냐?”며 망치를 가져와 뚜껑 주변을 두드렸다.
온갖 수를 부려도 열리지 않는 뚜껑에 아내는 “니가 항상 열어주는 피클통이랑 뭐가 다른데? 진짜 헬스장 보내야하나? 우리 이거 못 먹는 거야?”라면서 계속 몰래카메라를 이어갔다.
이어 남편에게 수건을 가져오라고 말한 뒤 그사이 정상적인 살사 소스를 바꿔치기 한 새로즈.
이 모습게 남편은 “넌 어차피 안돼”라면서 비웃었다.
이에 새로즈는 보란듯이 뚜껑을 땄고 남편은 “뚜껑 여는 과정 다 편집해서 없애면 안돼?”라며 아내에게 부탁했다.
새로즈는 “사실 뚜껑 몰래카메라였다 며칠전에 초강력본드 카트에 넣은 거 기억나?”라고 이실직고하자 남편은 그제서야 핑계거리가 생겼다며 안심했다.
유튜브 ‘Jin & Juice’ 채널
그러면서 새로즈는 남편이 열지 못했던 본드 뚜껑을 열기 위해 도전했고 거짓말처럼 뚜껑이 열렸다.
이 모습에 남편 고한은 “내가 다했네 막타 치는 게 어딨냐”라면서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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