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하승진이 붕어빵을 최대 몇개까지 먹을 수 있는 지 도전하며 과거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최근 유튜브 ‘하승진’ 채널에 ‘붕어빵 최대 몇개가능? 하승진의 붕최몇! (feat.붕어빵 40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하승진은 아내가 첫째 아들 지훈이를 임신했을 때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하승진은 “10월 초 와이프가 붕어빵을 먹고 싶어 했다. 그때가 밤 11시쯤 돼가는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붕어빵은 늦게까지 파니까 있을 거야’ 해가지고 밤 11시쯤 붕어빵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다녀도 없었다. 결국 그날 한 시간 반 동안 붕어빵 사러 돌아다니다가 실패했다. 집에 딱 가니까 와이프가 너무 실망했다. 내일 꼭 사 오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이 되자 백화점에 들어간 하승진은 ‘고급 붕어빵’을 발견했다.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와이프에게 전화 후 집에 들어가니 ‘이거 아니야! 이 붕어빵 말고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 있잖아’라고 말해 그 붕어빵을 놔두고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10월 초의 날씨에 붕어빵 파는 곳이 없어서 하승진은 돌아다니기 싫어 차에서 핸드폰 만지고 게임을 하다가 돌아왔다고.
하승진은 “며칠이 지나고서 와이프랑 어디 가는데 우리 집 바로 뒤편으로 가니까 붕어빵 파는 아줌마가 있었다. ‘(여기) 계속 계셨어요?’라고 묻자 ‘우리 9월 말부터 장사했어’라고 아줌마가 말했다”라고 당시의 황당함을 표현했다.
한편 하승진은 슈크림 붕어빵 18개, 팥 붕어빵 22개를 준비해 붕어빵 40개 먹방을 시작했다. 붕어빵 14개째를 먹던 하승진은 ‘하나를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는 컨셉으로 가는 게 어떨까?’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이에 제작진은 ‘붕어빵을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먹어보세요’라고 말했고 하승진은 매운 추운날씨에 붕어빵을 먹는 메소드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그의 도전은 17개로 끝이 났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하승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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