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우즈가 하현상의 소소한 고민을 들어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는 ‘만나면 반갑준~’ 초대석으로 가수 우즈(WOODZ, 조승연)와 하현상이 출연했다.
이날 하현상은 “최근 친구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두 세달 됐다”고 말했다. 운동하는 모습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려 언급된 것. 이에 DJ이준은 “우즈도 운동 잘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우즈는 “두루두루 살짝 걸쳐서 좋아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하현상은 “팬들이 운동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제가 나풀거리는 거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저는 살려고 운동을 하고 있다. 억지로 하기 시작했는데 하는 맛을 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개인 방송에서 ‘조쌤의 고민 상담소’를 진행 중이다. 평소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카페가서 수다 떨다보면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더라. 평소 술 한 잔 하면서 얘기를 들어주고 해주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채널에서 그런걸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DJ이준은 우즈에게 “한현상 고민을 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우즈는 “제 해답의 방법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하현상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 활동 중인데 아침 잠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라고 소소한 고민을 털어놨다. 비활동기에는 오후 4시쯤 일어나 해를 못 보는 완전 부엉이파인 그는 활동기간 이른 기상이 힘들었던 것.
이에 우즈는 “저도 아침 잠이 많은 편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하는게 귀찮잖나. 그때 일어나자마자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루틴으로 만들면 잠이 깬다”면서 차에서 깜빡 잠들었지만, 주변에서 ‘너 잤지?’라고 물으면 마치 안 잔거처럼 행동을 하는 등의 예시를 었다.
하현상은 “한 번 해보겠다”며 솔루션을 받아들였다. 이준은 “저도 잘못일어나는 편인데, 잘 일어나는 방법이 있다”면서 “자기 전에 마음 속에서 ‘나 안 일어나면 내일 짤린다’고 생각을 한다. 만약 드라마 촬영 있는데 못 일어나면 어쩔거냐. 그런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현상은 “이종석 닮았다”는 한 청취자의 메시지에 “욕먹어요. 죄송합니다. 댓글 쓰지 말아달라”고 민망해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영스 인스타그램,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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