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t1lol’ / 트위치TV ‘Faker’
‘페이커’ 이상혁이 팀원이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페이커는 트위치TV를 통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 게임을 실시간 진행했다.
팀이 매칭되고 챔피언을 고르던 중 “정글 가도 되겠냐?”는 한 팀원의 요청.
이에 다른 팀원이 정글 포지션을 양보했고 게임은 시작됐다.
트위치TV ‘Faker’
하지만 그는 5분 만에 2차례나 죽었고 이에 다른 팀원이 “왜 정글을 했냐?”라고 묻자 그는 게임을 떠났다.
의도적인 행동인지 게임 내 오류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렇게 5:5로 시작된 게임은 4:5로 바뀌었다.
누가 봐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페이커는 “우리 조합 좋다”,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팀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그는 적재적소에 ‘텔레포트’를 활용하며 전투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트위치TV ‘Faker’
결국 페이커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드를 획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불리한 게임도 뒤집어버리는 페이커의 실력에 누리꾼들은 “이걸 이기네 “, “나였으면 포기했을 듯”, “페이커는 멘탈이 진짜 좋다” 등 감탄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페이커가 속한 T1은 지난 시즌 롤드컵 진출 실패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롤드컵 우승’을 이끈 담원 게이밍의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선임했으며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을 영입한 바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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