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나비가 ‘미스트롯2’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12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TOP20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가 함께 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나비가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에 참가하게 됐다며 빨간 드레스를 입고 찍은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고른 의상이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나비는 “오디션 도전 결심을 하고 직접 청담동 드레스 장인 선생님을 찾아가서 맞춤 제작했다. 100명 중에 묻히면 안 되지 않느냐. 다들 얼마나 화려하게 하고 오겠나. 정말 화려하더라”라며 드레스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은 “빨간 드레스가 필요하면 캡사이신이 있다. 모자도 빌려줄 수 있다”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나비는 “다음에 꼭 연락하겠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나비는 “제가 ‘미스트롯’ 도전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처음에 김신영 씨가 ‘한번 도전해봐라’며 매주 강력 추천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용기를 얻어 도전을 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제가 ‘미스트롯2’가 시작된다는 걸 듣자마자 ‘나비처럼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올 거다. 경연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나비가 경쟁력이 있다”고 밝히며 나비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나비는 “제가 트로트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다보니까 처음에는 너무 두렵고 용기가 안 났다. 그래서 레슨을 받으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연습벌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다”고 거들었고 나비 역시 “혹독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그것은 본인의 열정이 있다는 말이다.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비는 ‘미스트롯2’ 경쟁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비는 “도전해보자고 내심 자신을 가지고 갔는데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이 나오시더라. 트롯 현역부도 정말 강력하고 버블 시스터즈의 영지 씨, 씨야 출신의 연지 씨도 나오는 등 참가자들이 대단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나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비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기사를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어 더욱 행복하고 설렌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한 가족의 일원으로뿐만 아니라 가수 나비로서도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스트롯2’도전에도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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