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린, 마타, 쿠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휘저었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전 프로게이머 마린(본명 장경환)이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전날 BJ 감스트와의 합동 방송에서 다른 BJ들과 롤 대결을 펼쳤던 마린은 이날 역시 롤 대결을 위해 방송을 켰다.
이후 마린은 15일과 16일에도 생방송을 진행하며 사실상 아프리카TV 이적을 확정 지었다.
그동안 트위치TV 파트너 스트리머로 방송해오던 마린의 이적.
왼쪽부터 상윤, 마린, 감스트 / 유튜브 ‘감스트GAMST’ 채널
마린 외에도 최근 쿠로(본명 이서행)와 마타(본명 조세형) 역시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전 프로게이머들의 아프리카TV 활동 시작에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아프리카TV에 자리 잡은 다른 프로게이머 출신 BJ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는 상윤(본명 권상윤), 구거(본명 김도엽), 피글렛(본명 채광진), 린다랑(본명 허만흥), 미키(본명 손영민) 등 수많은 전 프로게이머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들이 권유하면서 은퇴한 전 프로게이머들의 방송 활동 시작 및 이적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후원 역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TV ‘조마타94’
최근 아프리카TV에서는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걸고 펼치는 BJ들의 롤 대결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실력이 입증되면 인지도 상승과 동시에 엄청난 후원금을 싹쓸이할 수 있다.
볼거리가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의 후원 역시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상호 작용이 역시 이어진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현직 프로게이머의 경우에는 구단이 선택한 플랫폼에서 방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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