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차은우가 문가영에게 접근한 황인엽을 경계했다.
16일 방송된 tvN ‘여신강림’에선 절친에서 앙숙이 된 수호(차은우 분)에 앙심을 품고 주경(문가영 분)에게 접근하는 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경은 서준의 헬멧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 그런 주경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친구 수진(박유나 분)은 서준에 “주경이 괴롭히는 거 또 눈에 띄면 학폭위에 신고해서 학교 못 다니게 해준다? 이멸치 똥 같은 놈아!”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민낯 약점을 쥔 수호의 존재도 주경에겐 버거운 것. 결국 주경은 “우리 큰 거 한 방으로 퉁 치자. 나한테 평생 심부름 시킬 거 아니지? 그럼 나랑 평생 엮여야 할 텐데 평생 스트레스 일 거 아니야”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이에 수호가 주문한 건 교내 오디션에 출전하라는 것. 그러나 주경은 음치로 준비 과정부터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편 주경 모 현숙(장혜진 분)은 메이크업으로 콤플렉스를 가린 딸을 못마땅해 하는 중. 이에 주경은 학교에선 얼굴이 제일이라며 반박했다.
그 말대로 수호를 만나고자 민낯으로 집 밖에 나섰던 주경은 외모를 이유로 모멸을 당했다. 편의점에 모여 있던 남자들이 주경을 향해 “재수 없게 생긴 애가 부딪쳐선” “생긴 게 아수라장이네. 눈코입이 질서가 없어”라며 독설을 퍼부은 것.
결국 주경은 수호에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내가 시키는 거 다한다고 해도 그렇지. 내 약점 잡고 여기저기 굴리면서 재밌었어? 나 왕따 시킨 애들이랑 다를 게 뭔데. 못생긴 게 내 잘못도 아니고 왜 다들 나만 미워하는 건데”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나아가 “화장하고 예뻐지면 뭐해. 난 여전히 못난 사람이고 전학 오자마자 너 같은 놈한테 들켜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누가 내 마음을 알아”라며 한풀이를 했다.
수호는 그런 주경에게 옷을 벗어주곤 “미안, 미안해”라며 사과를 했다.
문제는 서준이 이 같은 둘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 서준은 수호 보란 듯이 주경에게 접근했고, 그런 서준의 멱살을 잡는 수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여신강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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