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ITSub잇섭’ 채널 / 소셜 커머스
15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잇섭이 일부 IT 제품 판매자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17일 잇섭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 중인 샤오미의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 사진이 담겼다.
판매자는 해당 제품의 이름을 ‘샤오미 무선충전 스탠드 보조배터리 2 in 1 유튜브 잇섭 오만상사’라고 적어놨다.
이에 잇섭은 “없는 뒷광고도 있는 뒷광고로 만드는 건 이런 양심 없는 판매자 책임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잇섭 ITSub’
알고 보니 잇섭의 이름과 그가 진행 중인 콘텐츠 ‘오만상사’의 이름을 허락 없이 가져다 쓴 것.
잇섭은 “영상 업로드하고 바로 다음날 벌써 제 이름 달고 판매하고 있는데 보통 브랜드는 이렇게 진행할 경우 협의 및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서로 조율 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음대로 갖다 쓰면 좋습니까? 더 큰 문제는 많은 이들이 이러한 사례로 인해 하지도 않은 뒷광고로 오해하는 게 더 큰 문제다”라며 분노했다.
실제 최근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잇섭이 협찬을 표기하지 않았다’, ‘잇섭 뒷광고 하나?’ 등의 의혹글이 게재되고 있다.
소셜 커머스
끝으로 잇섭은 출고가에서 2배 가까이 불린 판매가를 지적하며 “열받네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잇섭의 글에 누리꾼들은 해당 제품 외에도 허락 없이 잇섭의 이름을 사용한 판매자들을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잇섭 이름을 상표권 등록시키자”,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심지어 짝퉁도 팔더라”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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