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차카개’ 채널
화제의 게임 ‘사이버펑크2077’ 환불 사태에 게임사 운영진이 개발자들에게 사과한 일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유튜버 차카개는 ‘사이버펑크 개발자들도 화났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차카개는 “소니가 사이버펑크 2077을 환불해주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리스트에서 뺏습니다. 당분간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내년 2월쯤이겠죠. 전 여태껏 한 번도 본적 없는 사건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날 Xbox 또한 사이버펑크 2077을 위해 환불 정책을 바꿔가면서까지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엑스박스 판매는 계속 합니다. 현재의 환불 정책을 늘려 사이버펑크를 환불해준다고 하죠. 이 또한 보기 힘든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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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개는 “이번 일로 도대체 이게 누구의 잘못인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사이버펑크 내부 사람들에 관련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 나온 기사인데요. 사이버펑크 게임회사가 출시 실패 후 적대적인 직원들을 만났다는 기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에는 사이버펑크 2077 게임사 회의 자리에서 경영진들이 개발자에게 게임 출시 실패를 사과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차카개는 “개발자들이 회사의 평판과 비현실적인 마감시간 그리고 12월 10일에 출시하기 위해 수달, 수년간의 야근에 대해 경영진에 물었다고 합니다. 이사회가 정한 게임 마감일은 항상 비현실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라며 기사 내용을 읽어갔다.
그러면서 “게임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게임 재밌습니다. 다만 하다가 캐릭터가 사라지고 멈추고 정말 아쉽습니다. 개발만 잘 되서 나왔더라면… 아마도 경영진에게도 갈등은 있었겠죠. 게임이 가장 잘 팔리는 연말에 출시하고 싶었을 것이고 3차례나 연기했으니 일단 “출시하고 고치자”이런 마음이었을 텐데 일이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이버펑크2077 업데이트 내용 3페이지 정도 분량을 첨부했다. 차카개는 “게임을 아직 만들고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게임이 완성되려면 나와있는 버그들은 수정되어야 하고 콘텐츠도 많은 부분이 추가되어야 할 듯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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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제 핫픽스 나오고 나서 플레이 해봤는데 차를 타고 가다가 하늘로 올라가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사이버펑크가 언제쯤 되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며 구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버그문제가 있긴한데 재미는 충분히 있음. 근데 발적화와 입턴거 반도 안나온게 제일문제”, “닌텐도는 게임이 재밌을때까지 경영진이 계속 체크하고 안재밌으면 발매기간까지 미룬다고 하는데.. 갓텐도 당신이 옳았습니다…”,
윗대가리 경영진들이 글러먹었네 진짜 개발자들은 타이트한 일정에 야근에 개고생하다가 꾸역꾸역 내놓으니 평판은 욕으로 넘쳐나고 현타 씨게 올듯”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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