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맛상무’ 채널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미원으로 숙성시킨 고기의 맛은 어떨까?
지난 26일 맛상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MSG에 숙성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듣던 대로 엄청날까?’ 영상을 게재했다.
맛상무는 “외국인 두 분이 일본산 글루탐산나트륨에다가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묻어 28일 드라이에이징을 한 다음에 꺼내 요리해 먹는데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 과연 맛있을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누굽니까 한국인이잖아요. 태어날 때부터 MSG를 먹고 자란 사람들이라 그 맛을 안 단 말이예요. 과연 맛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맛상무는 “이건 설탕을 미생불 분해해서 만들어지고 동물, 식물에도 다 들어있고 특히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먹고 몸에 이상 있다 거나 해롭다는 증거는 없어요”라며 미원 성분을 설명했다.
토마호크 모양의 소고기에 미원을 파묻고 14일간 숙성을 시켰다는 맛상무.
그는 숙성시킨 고기를 꺼내 카메라에 비췄다. 미원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미원을 제거한 맛상무는 고기를 꺼내 솔을 이용해서 겉에 붙어있는 미원을 털어냈다.
유튜브 ‘맛상무’ 채널
맛상무는 “나트륨에 살짝 절여졌어요.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서 이대로 먹으면 분명 짭니다. 근데 먹고 엄청 맛있다고 하니까 먹어는 보겠는데 굽기전에 잘라 먹어 볼게”라며 칼로 고기를 잘랐다.
얇게 썬 고기 조각을 맛본 맛상무는 “이러니까 뻑가지 안 짠데요? 나트륨하고 결합했다고 했잖아요. 짠맛이 없어요”라며 감탄했다.
오븐에서 1차 가열이 끝난 스테이크는 후라이팬에 올려져 맛있게 익혀졌다.
유튜브 ‘맛상무’ 채널
맛상무는 “좋게 말하면 쫀쫀하게 나쁘게 말하면 질긴 느낌이에요”라면서 고기를 썰기 시작했다.
드디어 맛을 본 맛상무는 “표현하기 어렵다. 육포먹을 때 조미료맛이 강하잖아요. 그건 육포 맛이기도 하고 조미료 맛이기도 하잖아요. 그겁니다”라고 평을 내렸다.
그러나 오히려 생으로 썰어 먹을 때가 조미료 맛이 덜해 괜찮았다는 맛상무.
나중에는 제대로 익지 않은 속부분만 따로 잘라내 맛을 보면서 “안 짜고 안 질기고 그런데 별로 안 좋은 고기에다 맛소금 뿌려 구운 거랑 똑같아요. 이 짓을 왜 하고 있는 거지?”라는 말을 남겼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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