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주희와 김남희가 엘리트의 여유를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김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아나테이너의 시초 김주희, 멘사 출신 아나운서 김남희, SS501 김규종,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했다.
이날 상위 2% 브레인들의 집합소인 멘사의 대외협력이사를 역임한 김남희는 “아이큐 검사를 해보니 156였다. 멘사 시험이 사실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똑똑해서 다들 멘사될 수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능 언어 영역에서 1문제 틀린 것에 대해서는 “이과라 언어 공부를 안했는데 딱 1문제 틀렸더라”면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자랑했다.
명문대 출신 브레인 김주희는 1900대1 경쟁률을 뚫고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당시 함께 시험은 본 이지애, 오정연은 탈락했다고. 김주희는 “오정연 씨는 최종 3인까지 함께했다. 이지애 씨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났는데 경쟁자인데도 ‘잘되길 응원한다’고 말해주더라. 마음이 착한 친구”라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전교 부회장 출신이라는 김규종은 “잘생겨서 뽑힌 것 아니냐”는 의견에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정도의 열정이 있었다”면서 “오늘도 저 끝 9단계에 가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젝트 그룹 O.K를 결성해 활동한 김규종과 김철민은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어떻게 그룹을 결성하게 됐냐?”는 질문에 김철민은 “음악적으로 잘 통한다”고 밝혔고, 박명수는 폭소했다. “어느 순간 김규종이 ‘형’이라고 부르면서 따라다니더라”는 김철민의 말에 김규종은 수긍하며 “우연히 카페에서 봤는데 ‘내 동생’이라고 불러주더라.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앨범까지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여자아이돌 AKB48 출신이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연자인 타케우치 미유가 1단계 상대로 등장했다. “한국에 온지 1년 반 정도 됐다”는 미유는 남다른 ‘찜질방’ 사랑을 드러내며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미유는 “찜질방을 정말 좋아한다. 여행 왔을 때 그곳에서 잘 정도”라며 “계란, 식혜도 먹을 수 있고, 호텔에서 자면 비싸니까”라고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2019년 발매한 ‘월간 윤종신’ 10월호의 ‘내 타입’을 선보인 미유는 ‘보랏빛 향기’ 같은 풋풋한 고백송의 매력을 전했다. 이상형을 묻자 미유는 “귀여운 타입을 좋아한다”고 답했고, 귀여운 척하는 김철민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인팀은 몸풀기 문제에서 패배해 산삼이를 획득하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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