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버닝썬 사태’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추가 폭로를 하고 나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소녀시대 효연’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라고 폭로를 시작했다.
김씨는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마약에 취해 나를 클럽 내에서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가 맞는지 알 것 아니냐”라며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것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 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 김상교 씨 글 전문.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
왜 장원용이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 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김상교씨 인스타그램 게시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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