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황승언이 팬들과 소통했다.
21일 새벽 황승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을 만나, 고민 상담부터 질문에 답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 집에 와서 맥주를 깠다’는 한 팬의 말에 황승언은 “살면서 속상한 일은 많다. 속으로 혼자 삭이는 사람도 많다”면서 “집에서 깔 맥주가 있다는 게 어디냐. 내일 회사 가서 또 잘 살면 된다”고 다독였다.
황승언은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일본 팬에게 “화이팅”이라는 응원을 건넸고, ‘랜선집들이’를 원하는 팬들에게 “제가 인테리어를 마치고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해야 하는 일인 걸 알면서도 꼼짝하기 싫은 상황’에 대해 황승언은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의욕이 안 생길 때가 있다. 잘해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아는데 그게 안 될 때는 사실 내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속 깊게 이야기했다.
이어 “머릿속으로는 이걸 안 하면 빨리 못 올라가는 걸 알아도 안 되면 내 것이 아닌 거”라며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면 좋지만, 이런 걸 열심히 안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아는 것도 인생의 과정 중 하나”라며 진솔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황승언은 오는 3월 개막 예정인 연극 ‘관부연락선’에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지는 홍석주 역으로 출연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황승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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