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여왕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디바 특집’으로 꾸며져 한국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진주, 서문탁, 이영현, 임정희, 알리,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진주를 ‘JYP 1호 가수’라고 소개했다. 1997년 ‘난 괜찮아’로 대히트를 기록한 그에 대해 김태우는 “JYP 간판이 진주 씨가 번 돈으로 세운 거”라고 말했다.
진주는 “간판은 god가 세웠다”며 손사래를 쳤다. 7살에 키즈팝 앨범으로 데뷔한 진주는 KBS 신관 만들어진 12살에 유니세프 국제 음악제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
‘진주의 레전드’를 직접 목격했다는 김신영은 “공개 방송에서 마이크를 3개 터뜨렸다. 그래서 뒤에 가수들이 립싱크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우는 “음압이 세면 정말 마이크가 터지나?”라고 궁금해했고, 서문탁과 알리는 “그렇다”고 즉각 고개를 끄덕였다.
알리는 “대학교 신입생 공연 때 큰 스피커 터뜨렸다”고 밝혔고, 서문탁은 “공연장 스피커 전체가 나갔다. 그 정도 에너지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격이 다른 카리스마를 보였다.
한편 진주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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