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염보성이 아프리카TV 채팅에 괴로움을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염보성은 아프리카TV에서 동료 BJ 토마토와 리그오브레전드(롤) 게임을 진행했다.
염보성은 게임에서 토마토가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며 언성을 높이고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진짜 성격 이상하네”, “진짜 애 같네 생활 가능하냐?”, “역겨우니까 그냥 사과해라”며 염보성의 태도를 지적하는 채팅이 도배됐다.
염보성은 “못하는 걸로 까는 게 아니라 듀오를 하게 됐으면 약속을 지켜야 될 거 아니냐?”며 계속해 토마토에게 게임 플레이를 지적했다.
토마토는 “미안해 오빠”라고 사과했지만, 염보성은 자신을 지적하는 시청자들과 언쟁을 펼쳤다.
그후 염보성은 자신의 모습이 나오던 카메라를 끄고 계속해 롤 게임을 진행하다 패배하자 말없이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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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성은 50여분뒤에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는 “오늘 찐텐부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제가 채팅창이나 이런 문화를 버티는게 힘들 거 같습니다 전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방송하면서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건데 뭐 글로 적기 힘드네요. 이런 거 많이 해본적이 없어서 제 생각을 글로 쓰기 힘드네요”라며 자신의 태도를 사과하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방송은 이제 아프리카는 안 할거고 좀 쉬었다가 유투브에서 개인방송 하겠습니다. 좋아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구 저한테 기대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아프리카TV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동료 BJ 커맨더지코는 자신의 방송에서 “아프리카TV 운영자들 똥줄이 타고 있더라. 공방이 있는데 통화가 안된다고 해서 나한테까지 연락이 와서 사정을 하더라. 연락 한 번 부탁해달라고”라며 염보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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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염보성은 오늘 저녁 8시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동료 BJ 단아냥과 라이브커머스가 예정된 상태다. 팬들은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염보성의 아프리카TV 은퇴소식을 담은 댓글을 달면서 염보성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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