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바비가 개코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 아이콘 바비가 출연했다.
이날 개코와 바비는 “5년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함께한 적이 있다고”고 전했다. 개코는 “그때 바비가 여성에게 어필하는 ’20대 고백스킬’ 같은 걸 했다. 귓속말 같은 걸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떠올린 바비는 “우리 나가자(We should go out)”고 했었다”고 밝혔다. DJ 전효성의 요청에 따라 ASMR 스타일로 속삭인 그는한국어 버전으로도 “사귀자”고 말해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30대 고백스킬’에 대해 묻자 개코는 “저는 그때 안 했다. 결혼 10년차라 고백스킬 거기서 하면 큰 일 난다”면서 “집에서 아내에게 고백한다”고 말했다.
바비는 “다이나믹듀오를 보고 랩을 시작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로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성덕’ 바비는 ‘쇼미더머니’에서 “지코가 오건 개코가 오건 상관없다, 내가 이긴다”고 발언했던 적이 있다.
‘이건 뭐였냐?’는 질문에 바비는 “작가님이 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개코는 “저도 바비가 오건 바비킴이 오건 제가 이긴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패기가 좋다. 바비의 무대를 챙겨봤는데 정말 섹시하더라. 사람들이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개코의 칭찬에 바비는 쑥스러워하며 “말이 잘 안 나온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개코는 “we should go out?’이라고 속삭여 폭소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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