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장우가 진실을 알고 놀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정후(정보석 분)가 아들 우재희(이장우 분)에게 집에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이날 우정후는 우재희가 마음 아파하는 친구 김범진과 영상 통화를 연결했다. 재희는 놀라워 하면서도 미국으로 이민간지 10년 넘은 친구의 소식을 반가워했다.
범진이는 “너희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다. 아버지가 보증 섰주셨다가 봉변도 당했다”면서 “우리 가족 부끄러워서 야반도주 한 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제서야 재희는 기억을 잃은 아버지가 폭력배의 모습을 무서워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재희는 “제가 그렇게 아버지 오해하고 모질게 굴었는데 왜 사실대로 말씀 안 하셨냐”고 따졌다.
우정후는 “사실대로 말하면 믿었겠느냐. 우리 사이는 그 전부터 안 좋았잖냐”면서 “그때 나한테도 화가 많이 나있었다. 달리 범진이 아버지를 구할 방법은 없었나 자책했다”고 털어놨다.
이제와서 범진의 일을 밝힌 것에 대해 정후는 “너한테 점수 좀 따서 내 말 좀 듣게 하려고 한다”면서 “집으로 돌아와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빛채운(진기준 분) 혼자 두지 말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하려 감춰 놓은 카드 꺼낸 거”라고 말했다.
평소 채운을 아끼는 정후는 “채운 양이 너랑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거 못 보겠다. 헤어질 거 아니잖냐. 아내 될 사람이 아파하는데 저대로 놔둘 거냐”면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생이별을 하느냐. 인생 짧다”고 충고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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