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순위 대이변이 일어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TOP14의 준결승 1차 시기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날 시청자 판정단이 합산된 준결승 1차 최종 결과는 그야말로 대반전의 연속이었다. TOP3은 1위 재하, 2위 신승태, 3위 신미래였다. 신미래가 전문가 판정단 평가와 같은 순위를 유지한 반면 재하와 신승태는 앞선 순위와 뒤바뀌는 결과로 놀라게 했다.
시청자 투표로 1위에 올라선 재하는 김상배의 ‘안 돼요 안돼’를 선곡해 트로트 엄친아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 결과 전문가 투표는 2위를 기록했으나 시청자들의 큰 사랑으로 최고 자리에 안착했다. 재하는 “정말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절대 상위권 넘겨드리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위 신승태는 신촌블루스 ‘골목길’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감독, 코치들의 극찬을 받으며 2027점으로 1위였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4위에는 상호&상민이 이름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전 10위에서 6단계 순위가 올랐기 때문. 호명되지 않아 불안에 떨던 상호는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거듭 인사했다.
이어 5위는 오유진, 6위는 진해성, 7위는 정주형, 8위는 반가희가 안착했다. 9위를 차지한 한강은 기존 5위에서 4단계나 하락한 순위로 충격을 안겼다. 그는 “실망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겸허하게 받아드려야겠다”고 말했다.
10위 최향에 이어 11위는 기존 순위보다 4단계 하락한 민수현의 이름이 불렸다. 민수현은 “멘붕이 왔다. 이거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다”고 마음의 동요를 숨기지 못했다. 12위는 기존 꼴찌였던 김용빈, 13위는 김윤길, 14위에는 기존 12위였던 박예슬이 호명됐다.
한편 TOP14은 결승전을 앞두고 주제곡 ‘별을 쏴’로 활기찬 합동 무대를 펼친 후 준결승 2차 시기 지정곡 미션에 돌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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