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우석이 ‘규라인’ 수장 이경규의 응원 메시지에 깜짝 놀랐다.
가수 김우석이 8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2집 ‘TASTY HOUSE’ 팬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C는 박슬기가 맡았다.
이날 김우석은 “그동안 드라마, 예능 활동으로 여러분을 만났는데 9개월 만에 무대에 서니 떨린다. 곡 작업도 많이 했고,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해 고민하며 지냈다”고 소감 및 근황을 전했다.
오늘(8일) 공개한 ‘2ND DESIRE [TASTY]’는 욕심을 주제로 김우석의 치명적인 매력을 담았던 첫 번째 솔로 앨범 ‘1ST DESIRE [GREED]’와 정반대인 사랑스러운 콘셉트의 김우석을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다. 총 여섯 곡이 수록되었으며 타이틀곡 ‘Sugar’를 포함 총 다섯 곡의 작사, 작곡에 김우석이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이 담긴 앨범을 탄생시켰다.
김우석은 “앨범을 프로듀싱을 하면서 주제에 맞게 가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트랙 ‘NEXT’ 같은 경우는 ‘어떻게 마지막 트랙을 채울까?’ 고민했다. 녹음 마무리 2~3일 전에 멜로디를 추가해서 3집에 관한 기대감을 넣어보려고 했다. 마지막에 작업한 곡이라 기억에 남는다. 급하게 작업해본 것도 처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각 곡의 ‘킬링파트’를 꼽았다. ‘Better’에서 ‘안아줄게 누구보다 다정하게’를 선택한 그는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되면 어떤 걸 해줄까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꼭 안아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Holiday’에서는 ‘어제는 Saturday 오늘은 Sunday 그래도 똑같지 뭐야’를 택했다. 예전에는 주말에 약속도 잡고 친구들 만나러 나갔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하루하루가 똑같게 느껴지는 상황을 담고 있다. 그는 “영상으로 팬분들과 만나면서 생각하고 상의를 하면서 썼다”면서 가사에 담긴 깊은 의미를 전했다.
‘이따 뭐해?’에서는 ‘아니면 맥주 한 잔 어때’가 기억에 남았다고. 김우석은 “가사를 보면 만나자는 것부터 망설이는 느낌이다. 소주는 무거운 것 같고 와인은 앞서가는 것 같고 맥주가 적당한 것 같더라. 그래서 맥주가 좋았다. 맥주를 가사에 넣을 거라 생각 못해서 신선함에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규가 ‘규라인’ 김우석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경규 형아다. 규라인의 자랑 우석이가 컴백을 한다고 해서 동영상을 보내게 됐다. 건강하게 잘하고 대박나면 좋겠다. 뒤에서 팍팍 밀어주겠다. 방송으로 또 만날 걸 약속하면서 늘 응원할 게. 너 하나 밖에 없다. 우석아 대박쳐라!”라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깜짝 놀란 김우석은 직접 영상과 카메라를 향해 90도로 인사를 전했다. ‘완벽한 규라인’이라는 말에 그는 “리허설 때도 영상을 안 보여주셨다. 선배님이실 줄은 몰랐다”면서 “귀찮으실텐데 잘 찍어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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