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새로운 스릴러가 온다. 장르물로 승부수를 걸고 있는 OCN의 야심작 ‘타임즈’가 드디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특히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배턴터치가 이루어질지 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타임워프 스릴러 ‘타임즈’가 베일을 벗고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16일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타임즈’는 5 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다.
“정치 미스터리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꼽은 윤종호 감독은 “그러나 고리타분한 정치이야기만이 아닌 묵직한 이야기를 배우들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종호 감독은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 낸 거짓과 진실을 파헤쳐가는 기자의 이야기”라면서 “타임워프와 정치 미스터리가 섞인 새로운 장르다. 전작(‘경이로운 소문’)이 너무 잘돼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우리 작품 역시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좋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타임즈’는 배우 이서진의 2년 만에 컴백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5년 진실을 파헤치는 이진우 기자 역을 맡은 이서진은 “장르물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 있던 차에 ‘타임즈’ 대본을 받고, 출연 제안을 받게 됐다”면서 “과격한 모습도 있지만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도 있고 정치인으로 바뀌는 모습도 있다. 여러 변화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주연이자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주영은 열정파 서정인 기자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를 주인공으로서 끌고 가는 건 처음이라 우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 믿고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셔서 잘 해나가고 있다”면서 “끝까지 볼 수 있는 배우라는 이야기만 들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위험한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로 분한 김영철은 “대통령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된다”면서 “현장에서의 파이팅과 케미가 좋다. 서로 간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작의 영향도 있고 시청률 13%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정희는 차기 대선주자 김영주 역으로 극의 또 다른 중심을 이끈다.
드라마 ‘써치’와 ‘경이로운 소문’ 등 잇단 흥행으로 최고의 주가를 기록 중인 OCN이 새로운 장르물을 내걸고 나선 가운데 ‘타임워프+정치 미스터리’가 과연 시청자들의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임즈’는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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