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중기가 콘실리에리로 완벽 변신했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빈센조는 무너지는 건물을 보고 있었다. 72시간 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콘실리에리) 빈센조는 에밀리오에게 보스의 마지막 제안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우습게 생각하며 거절하자 “이게 제안으로 보이냐? 지금 사인하지 않으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충고했다. 에밀리오는 “내 뒤에는 루치노 패밀리가 있다. 전쟁도 두렵지 않다”면서 계속 동양인인 빈센조를 모욕했다.
“지옥을 피할 기회를 주러 온 거”라고 마지막 경고를 던진 빈센조는 한국말로 “동양인을 모욕한 대가 치르게 될 거야. 이 미개한 새끼야”라고 말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빈센조가 제안을 할 동안 주변 하늘에는 경비행기가 날아다녔다. 원래 농약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던 이 비행기가 뿌리던 건 발화물질이었고, 빈센조는 라이터를 던져 에밀리오 부지에 불을 질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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