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혼부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우리 이혼했어요’가 시즌1을 종료하고 시즌2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들의 뜨거운 대결무대가 화제를 모았던 ‘트롯 전국체전‘에선 진해성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 가고 올가을 시즌2 온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13회를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며 다섯 커플의 마지막 만남을 담아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선 이영하와 선우은숙 이혼커플부터 최고기 유깻잎, 박재훈 박혜영, 이하늘 박유선, 박세혁 김유민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와 근황이 공개됐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과거에 대한 앙금 대신 서로에 대한 열린 마음을 드러냈고 상황이 나아지면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따뜻한 포옹과 함께 작별을 나눴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최고기 유깻잎 이혼커플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근황으로 눈길을 모았다. 최고기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용기를 내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박재훈 박혜영의 근황 역시 공개됐다. 박혜영은 전남편 박재훈과의 관계가 훨씬 편안해지고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재혼을 권하는 주변의 반응을 전하며 “우린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밝혔다. 박세혁 김유민은 재회 여행 후에 아들 민혁과 다정한 시간을 가지며 눈길을 모았다.
최근 재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동반 출연한 김동성의 모습을 담으며 논란을 낳기도 했던 ‘우리 이혼했어요’는 13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했다. 시즌2는 올 가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지막회 시청률은 8.0%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트롯 전국체전’ 진해성 우승 “금메달 무게 느껴져”
KBS2 ‘트롯전국체전’ 최종회에선 진해성이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모았다.
‘트롯전국체전’은 전국 팔도의 대표 가수에서 글로벌 K-트로트의 주역이 될 새 얼굴을 찾기 위한 KBS의 대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월 초 첫방송을 시작, 트로트의 매력을 선사하며 3개월 동안 안방팬들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 최종회에서는 TOP8 상호&상민, 오유진, 김용빈, 신승태, 한강, 최향, 진해성, 재하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트로트 신곡 미션이 주어진 결승전 1차와 트로트 명곡 미션이 주어진 결승전 2차에서 TOP8는 화려한 트로트 실력을 뽐내며 안방을 흥으로 물들였다.
이날 1, 2차 전문가 판정단 점수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10년간 묵묵히 트로트의 길을 걸어온 가수 진해성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재하, 동메달은 오유진에게 돌아갔다.
이날 진해성은 “금메달의 무게가 느껴진다. 품격 있고, 품위 있는 트로트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을 또 다른 시작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트롯전국체전’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9.0%(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포스터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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