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은Y.E’ 채널
14살 여학생 유튜버가 성희롱 메시지를 고백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영은Y.E(이하 영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영은YE에 영은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튜브 ‘영은Y.E’ 채널
영은은 “가 오늘 구독자 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 sns로 성희롱적인 메세지나 사진,카톡들을 받았습니다. 받은 문자들은 신고를 준비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취미로 시작했으나 사회적인 문제, 성희롱 등에 노출되며 저희 가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또한 최근에 제 얼굴을 자신의 프로필에 올린 채 욕을 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들었고 실제로 확인을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영은은 “아직 14살..중학생이 되지도 않은 제게 이 문제는 감당하기 너무 힘들고 며칠간 잠도 못잤습니다. 이제 유튜브 그만 합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라며 고통을 토로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유튜브 ‘영은Y.E’ 채널
영은은 미숙한 실력의 메이크업 영상으로 많은 랜선 언니 팬을 얻게 된 유튜버다. 팬들은 영은의 메이크업 실력이 날로 진화하는 모습을 손꼽아 기다리며 자신들을 ‘할미’라는 팬닉을 지어 영은의 행동을 귀여워해주고 조언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때잉.나쁜놈들.영은아.정말.고생 많았다.더이상.영상을.안.올려도.할미는.널.응원한다”, “아니 14살도 안된 애한테 성희롱하는 미친놈은 또 뭐냐 진짜 개빡치네 ㅋㅋ 영은아 너무 수고했어”, “영은이 이 할미가 응원할게 더는 이런 아픈 일 생기지 말자 그동안 이 할미도 고마웠다잉”, “아이고 영은이 마음고생 많았겠네… 힘내구 중학교 생활 행복하게 별 탈 없이 지내길 바래”라며 영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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