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브리더Breeder OH’ 채널
녹조 가득한 어항에 조개를 넣은 실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오브리더’ 채널에는 ‘녹조라떼급 수질이 단 하루 만에 맑은 물로? 살아있는 여과기 조개의 놀라운 능력’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오브리더Breeder OH’ 채널
오브리더는 “조개는 우리에게 식재료로 익숙한데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민물조개 재첩을 소개했다.
주로 강에 서식하는 재첩은 재첩국 요리 재료로 유명하다.
그는 “물이 한 쌍의 아가미를 거치는 동안 섬모에 이물질과 플랑크톤이 걸러지게 됩니다. 물 속 부유물을 거르는 일종의 살아있는 여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오브리더는 재첩 20여마리를 어항에 넣고 여과 실험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유튜브 ‘오브리더Breeder OH’ 채널
아무것도 없는 어항과 재첩이 들어있는 어항 각각 클로렐라 농축액 30ml이 부어졌다.
실험이 시작된 후 아무런 변화가 없지 오브리더는 “조개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cm 조개는 하루에 16L 물을 순환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조개 크기와 능력은 다르지만 여과기로 따지면 크기에 비해 엄청난 성능이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오브리더Breeder OH’ 채널
시간이 점점 지나자 조개들은 분주히 아가미를 움직였고 이틀이 지나자 재첩이 들어있는 어항은 맑게 정화된 모습이었다.
오브리더는 “사실 농도가 너무 짙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재첩의 엄청난 능력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강력한 여과 능력 말고도 조개들이 하는 능력이 있다. 조개들이 껍데기를 만들어내고 성장하면서 탄소를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조개의 중요성이 실감나네요”, “여과기가 필요없군요”, “해수에서는 굴이 엄청난 여과력을 보여줍니다. 아질산 까지도 잡아준다고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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