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남자커피 Namja Coffee’ 채널
지난 2일 커피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남자커피가 ‘시골에서 커피 내려 먹을라고 시골집 계약했습니다‘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게재했다.
남자커피는 “제가 시골에 집을 하나 구했습니다. 아직까지 집이 전혀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라며 마당과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커피가 언뜻 봐도 오래된 시골집을 계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마루에서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 시골집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남자커피는 “이집을 200만원에 20만원, 월세에 계약했습니다. 저는 로망이 있었어요. 시골브이로그를 보면서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원하는 집과 얼추 맞아 계약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남자커피 Namja Coffee’ 채널
이어 “사실 영상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아시는 분들은 제 채널 수익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아보시더라고요. 18만 구독자만 보면 수익이 많다고 생각하실텐데 그건 아닙니다. 물건도 사서 리뷰를 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다 보면 적자를 안 볼 때도 있지만 보는 달도 더러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카페에서 번 돈으로 적자를 메꿔왔다는 남자커피는 “자영업자다보니 힘든 시기인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누군가는 돈 쓰려고 계약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위한 저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질렀어요. 정 힘들면 텃밭에 고추라도 심어 팔아야겠죠”라며 속내를 밝혔다.
그는 “잘 모르겠어요.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면 좋으려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제가 꼼꼼하게 보고 노력하면 좋겠죠. 좋은 영상은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남자커피 채널은 커피도 커피지만, 사장님의 매력이 가장 큰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재밌는 걸 해주세요!”, “고기를 굽더라도 마지막에 커피를 내려 마신다면 커피채널인거 아닐까요? 신선하고 괜찮네요 이런컨셉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셨나 봅니다. 좀 일도 쉬면서 쉬엄쉬엄 가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