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나고 Sanago’ 채널
맥주 광고를 3D펜으로 소화한 유튜버가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사나고’ 채널에는 ‘3D펜으로 쌀 만들기’ 영상이 게재됐다.
290만 3D펜 유튜버 사나고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쌀에 대한 중요성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설명하면서 벼를 만들기 시작했다.
유튜브 ‘사나고 Sanago’ 채널
벼 모양을 스케치한 도화지위에 황갈색 필라멘트를 끼운 3D펜으로 작업을 시작한 사나고.
그는 만들어진 벼 줄기에 무늬를 넣은 뒤 동그란 나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사나고는 “하나의 볍씨가 발아하면 분얼이라는 과정을 통해 여러 개의 이삭이 나오게 되는데 하나의 이삭에서는 보통 100~150개의 벼알이 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의 볍씨는 약 2천개로 불어나게 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3D펜으로 만든 가지에 만들어 놓은 이삭과 벼줄기를 연결하고 여러 줄기를 엮었다.
유튜브 ‘사나고 Sanago’ 채널
이어 열을 가해주며 자연스러운 벼의 모습을 위해 꺾이고 휘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3D펜으로 만들어진 벼는 황금색과 녹색 등 색감이 입혀지면서 리얼한 벼의 모습이 완성됐다.
사나고는 “8,9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500만톤 이상 쌀을 생산하고 1인당 한해 쌀 소비량이 100kg이 넘었는데 이제는 50kg대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급격히 줄어든 쌀 소비량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좋은 상품의 개발이 필수적입니다”라며 쌀 소비 촉구를 언급했다.
그가 이렇게 공을 들여 3D펜을 이용해 벼를 만든 이유는 오비맥주에서 출시한 국내산 쌀 함유 라거 ‘한맥’의 광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나고는 실제 맥주에 들어가는 쌀을 수확하는 논밭과 맥주 제조 공장까지 방문해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쌀 광고인줄 알았는데 맥주라니”, “근데 저렇게 지금 쌀 소비현황 말하면서 국뽕조금 생긴상태로 그 국산쌀로 만든 맥주라고 하니까 진짜 사먹어보고싶어짐”, “약6분의 시간동안 거부감 없이 몰입해서 광고를 시청했습니다. 사나고님 대단하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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