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홍서준의 돈 요구에 옥택연이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엄마 오경자(윤복인 분)가 과거 자신을 버린 이유를 알게 됐다.
이날 장한서(곽동연 분)는 “저것들을 왜 왜 자꾸 봐주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장준우(옥택연 분)는 “봐준 적 없다. 저것들이 똑똑해서 우리가 당한 거”라며 “나를 더 강하게 하는 좋은 파트너를 왜 처리하냐? 내가 빈센조를 완벽하게 이겼을 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빈센조과 홍차영(전여빈 분)은 바벨의 진짜 회장을 찾기 위해 떡밥 찾기에 나섰다. 차영은 “바벨의 보스를 줄여서 ‘바보’라고 부르자”며 웃었다.
빈센조는 췌장암 말기 오경자가 예전에 폐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서류로 확인했다. 폐암 진단 받은 건 1993월 1월, 자신을 보육원에 데려다준 건 같은 해 5월. 빈센조는 ‘폐암 때문에 날 버린 거였어? 나두고 죽을 것 같아서?’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창밖에서 시끄럽게 우는 비둘기 때문에 잠들지 못한 빈센조는 “제발 잘 가라. 아니면 잘 때만 울지 말아달라”면서 인작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비둘기 발목에는 파란색 리본 같은 것이 묶여 있었다.
길종문 원장(홍서준 분)은 장준우에게 전화해 “난 죽이지 마라. 회장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저 밖에 없잖냐”면서 미화 3천만 달러를 요구했다. 그는 “돈 받으면 말없이 떠나겠다. 아니면 검사에게 회장 정체와 아버님하게 한 짓까지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준우는 볼펜을 부수며 격분했다.
빈센조는 “오경자를 조사해보니 연락할 가족이 없더라. 자식 새끼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니다 그런 새끼들이 더 나쁘다”는 남주성(윤병희 분)의 말에 울컥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진통제를 거부하는 오경자를 보고 의사에게 “환자가 진통제 주지 말라고 안 주냐”면서 괜히 짜증을 냈다. 그리고 “오경자 씨 이렇게 마음대로 할 거면 병원에 왜 있냐. 병원에 서 하라는 대로 하라”고 소리쳤다. 놀란 차영이 분위기를 수숩하려 했지만 경자는 “무섭긴한데 이상하게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