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Gonegi & Fam.’ 채널
새끼 거위 무리를 막아내는 주인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Gonegi & Fam.’ 채널에는 ‘#36. 거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영상이 게재됐다.
시골에서 가축과 고양이를 기르면서 시골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주인은 “거위들이 얼마전 상추맛을 알아버려서 이쪽으로 못 오도록 막아봤는데 어떻게 넘어왔는지 모르겠다”며 떼를 지어 다니는 거위를 카메라에 비췄다.
늠름하게 자라고 있는 새끼거위 무리는 ‘삑삑’ 소리를 내면서 무언가를 찾아 다녔다.
유튜브 ‘Gonegi & Fam.’ 채널
거위들은 집 뒷마당에 있는 밭쪽으로 슬금슬금 이동했다.
밭 근처에는 잡초들이 많이 있었지만 거위들의 목적지는 따로 있었다.
상추밭으로 가려는 거위들을 저지하기 시작한 주인의 손길에도 거위는 무서운 집착을 보였다.
이때 주인은 “눈에 뵈는 게 없는지 이제 내 말도 안듣는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아무리 가라고 밀어내도 꿋꿋하던 거위들은 한발 후퇴하더니 다시 밭으로 돌진하고 말았다.
유튜브 ‘Gonegi & Fam.’ 채널
상추밭에 도달한 거위들을 카메라로 쳐냈지만 거위들은 상추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주인은 “거위들이랑 친해지기 위해 상추밭을 포기해야 하나 아님 울타리를 쳐야하나 고민이다. 이 더운 날씨에 움직였더니 온 몸이 땀이다”라며 거위와 육탄전을 벌인 소감을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거위들에게 손으로 직접 사료를 주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ㅎㅎ 주인이 먹는 풀과 거위가 먹는 풀이 일치하여 전쟁이군요. ㅋㅋ 상추맛을 알아버린 거위”, “상추가 부드러워서 좋아하나 봐요”, “거위들이 “풀좀 나눠먹읍시다” 라고 하는것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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