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지은과 홍지윤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미스트롯2’ TOP7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TOP7(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은 ‘범 내려온다’을 열창하며 등장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021년 대세’로 급부상한 이들은 “인기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홍지윤은 “방송 출연 후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강아지와 산책을 나갔다.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는데 날 아래 위로 훑어보더니 ‘강아지 참 예쁘네요’라고 하시더라”면서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양지은 또한 “지윤, 사랑이랑 양말을 사러갔었다. 마스크 껴도 알아봐주실 줄 알았는데 ‘세분 다 예쁘시네요. 양말 서비스 드릴게요’라고 하시더라”면서 “더 분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가인, 임영웅에 이어 진(眞)의 영광을 누리게 된 양지은은 1등 혜택인 상금 1억 5천만원과 외제차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상민이 차를 궁금해하자 “면허가 없어서 받지 못했다”면서 “1년 렌트인데 내가 타면 범퍼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양지은에게 ‘신이 내린 오디션 서사’를 받았다며 흥분했다. 본래 본선 탈락했던 양지은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연락을 받았고 그 길로 바로 비행기타고 서울로 왔다고.
하지만 20시간 안에 두 곡을 불러야 한다는 생각에 양지은은 경연을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는 “못 할 것 같았다. 바로 비행기 표를 알아봤다. 불가능 한 걸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 남편한테 전화가 왔고 ‘여기에서 포기하면 후회하지 않겠냐’는 말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결승전 마지막 순간, 진에 불렸던 양지은은 “감사한 마음에 미소가 지어졌고 이후 긴장이 풀려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선(善) 홍지윤은 “진짜 솔직하게 아쉬웠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스터 점수 1등이었는데 국민 투표에서 밀렸다”면서도 “선이 된 것도 감사한 일이라 정신을 차렸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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