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입질의추억’ 채널
유튜버 입질의 추억이 고추냉이와 와사비 제품을 비교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입질의추억’ 채널에는 ‘고추냉이 함량의 진실, 와사비 제품 7종 비교 분석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입질의 추억은 “와사비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림과 동시에 시중 와사비 제품을 가져왔다. 이 제품들은 횟집, 일식, 초밥집에서 가장 애용되는 제품들이다”라며 비교에 나섰다.
가장 먼저 튜브형 와사비를 든 입질의 추억은 “보통 와사비와 고추냉이라는 말을 혼용해서 사용한다. 그런데 실제로 전세계에 유통되는 모든 와사비에는 고추냉이가 단 1%도 들어가지가 않는다”고 얘기했다.
유튜브 ‘입질의추억’ 채널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학명이 다른 종이기 때문.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지 오래됐다는 고추냉이를 설명하던 입질의 추억은 “현재 고추냉이라고 표기된 것도 있고 뉴스나 티비에서도 고추냉이라고 쓰인다. 이건 우리가 국어원에서 언어순화를 하자는 취지에서 와사비를 고추냉이로 부르고 우리나라 토종 고추냉이는 참고추냉이로 부르자고 하는 바람에 지금 순화되어 쓰이는 것이지 우리가 먹는 것은 모두 와사비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와사비 제품에 쓰인 의문의 번호들을 가리키며 입질의 추억은 “업계 종사자에게 물어보자 제품의 고유번호, 모델 번호정도 된다고 한다. 100%일치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와사비 함량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라며 함량에 따른 숫자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입질의추억’ 채널
그러면서 “진짜 값이 나가는 뿌리 와사비를 강판에 간다. 정말 좋은 와사비는 달다. 시중에 나온 것들은 대부분 중국산을 섞는다. 비슷한 식물인 홀스래디쉬를 많이 섞는다. 고추냉이무나 서양이란 말이 들어갔을 때는 순수한 와사비 함량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중 일련번호 303이라고 써 있는 제품을 살펴보면서 “생와사비가 71.9%나 들어갔는데 일련번호는 고작 303밖에 안됩니다. 동일한 제품을 살펴보니 35%밖에 들어있지 않더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이날 입질의추억은 6가지 와사비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 맛을 비교하기도 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