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혜빈이 손우현에게 뽀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나서서 나편승(손우현 분)에게 합의를 설득했다.
이날 경찰서에서 나편승은 “무방비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당했다”면서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이광식이 나서서 합의를 부탁했지만 편승은 “내가 돈에 환장했냐 너한테 환장했지”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광식의 “아무 관계 아니”라는 답에도 편승은 “남자는 남자가 안다. 널 보는 눈빛이 달랐다. 저 새끼랑 나는 악연”이라며 자리를 떴다. 답답한 광식은 한예슬(김경남 분)에게 “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드냐”면서 “합의금도 없으면서 오지랖 부리지 마라. 301호도 성질 죽이라”고 충고했다.
이광식이 다시 찾아오자 나편승은 결혼식 때 이야기를 꺼냈다. 광식이 숨어버려 홀로 창피함을 감수해야 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자 광식은 “내 상처가 너무 커서 남 볼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편승은 광식네 가족에게 5천만원 받은 이야기를 꺼내며 “개천에서 용 날리가 있냐. 솔직히 누나가 내 인생 구제해줄 사람이라고 믿었다. 나만 누나한테 편승하려고 했는데 온 식구가 올라타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누나가 떠난 1년 동안 깨달았다. 누나가 얼마나 멋지고 내 품에 들어올 수 없는 큰 여자라는 거 알았다. 기다려달라. 누나 성에 차는 남자가 되겠다”면서 매달렸다. 이에 광식은 “301호와 아무 관계 없다. 애가 둘이나 딸린 남자”라며 합의를 제안했다.
결국 편승은 합의금도 없이 합의를 해줬다. 조건은 광식과의 입맞춤. 어쩔 수 없이 편승에게 뽀보해준 광식은 “간만에 심장에 반응 온다”면서 끌어안는 편승의 중요부위를 차 정신차리게 했고, 한예슬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다가 무표정하게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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