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승윤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 앨범 토크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온에어‘ 코너에선 첫 솔로 정규 앨범 ’페이지‘를 들고 돌아온 위너의 강승윤이 출연했다.
강승윤은 타이틀곡 ‘아이야’에 대해 “그 스케치를 할 때 엄청나게 중압감을 느낄 때였다. 마침 어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내 자식이니까 애 취급을 하시지 않나. 엄마 눈엔 내가 아이구나, 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곡의 영감은 어머니다”라고 밝혔다.
2015년에 만든 ‘아이야’를 2021년에 발매 했다는 강승윤. 그는 “그때 스케치를 해놨던 승윤이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지금 ‘아이야’의 메시지다. 부담 갖지 말라는 이야기들이 그 시절 저에게 한 이야기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종신, 원슈타인, 쌈디, 마이노까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섭외에 공들인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원슈타인 씨다. 쌈디 형도 친분이 있고 민호도 멤버고, 윤종신 선생님도 친분이 있는데 원슈타인 씨는 친분이 없어서 회사 쪽으로 부탁을 해서 정식으로 요청을 드렸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지난 해 ‘카이로스’에 출연했던 강승윤의 연기에 김신영은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고 강승윤은 즉석에서 눈빛연기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김신영은 “강승윤 씨의 뮤직비디오가 연기를 잘 해서 더 와 닿았다”고 말했고 강승윤은 “그런데 제 자신을 연기하는 게 제일 어색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순응하며 사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소소한 일탈은 없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도 솔직 답변을 했다. 강승윤은 “순응하면서 사는 것 보다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일이 좋으니까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일탈을 하고 싶을 때는 어떤 취미로 스트레스를 푸느냐는 질문에 “잠깐 틈이 생겼을 때 편집숍에 가서 오랜만에 가격표를 안보고 쇼핑을 했다. 원래 쇼핑을 많이 안하는데 유행 안타는 옷들을 주로 구매했다”고 자신만의 플렉스를 언급했다.
“로코를 찍는다면 어떤 배우와 합을 맞추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제가 웹드라마 이외에는 커플연기를 안 해봤다. 어떤 분이든 대 환영이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캡틴’을 꼽았다.
강승윤 “이번 앨범은 저 개인적으로는 10년 동안의 음악활동을 정리하면서 다음을 위한 포문을 여는 앨범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많은 분들, 팬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기 위한 곡이라서 많이 듣고 힘 얻으셨으면 좋겠다. 그럼 저 역시 힘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승윤은 앨범 토크와 함께 새 앨범에 수록된 ‘캡틴’과 타이틀곡 ‘아이야’를 귀호강 라이브로 들려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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