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승윤이 다음 엔딩 포즈를 예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는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은 “첫 솔로 앨범에서 ‘아이야(IYAH)”를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생각했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앨범 완성 후 고민했다는 그는 “오랜 시간이 걸려 나온 앨범인 만큼 대중성을 위한 가벼운 노래로 나오기는 싫었다. 의미있는 곡을 하고 싶어서 ‘아이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위너 송민호, 쌈디, 원슈타인, 윤종신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안을 먼저 했다”는 강승윤은 “종신 선생님은 흔쾌히 ‘그래. 승윤이가 하자면 해야지’ 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곡이 좋으면 피처링 해준다는 쌈디는 먼저 음악을 들어보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원슈타인의 경우 ‘쇼미 더 머니’를 보고 회사 측으로 연락, 친분이 없어서 정식으로 섭외 부탁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그룹 송민호에게는 “그냥 해라”라며 편하게 제안했다고.
최근 음악방송에서 엔딩 요정 실패한 것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강승윤은 “원래는 평소처럼 여운 주며 끝내려고 했다. 그런데 제작진 분들이 요즘 트렌드가 바뀌어서 꼭 뭘 해야한다고 했다”면서 “종이를 준비했는데 시간 안에 못 했다. 라이브 무대 보다 되게 부담된다. 시간이 부족하더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다음을 기대하는 대중들의 시선에 강승윤은 고민하다가 “샤이니 키 형을 오마주 해서 숨 몰아치는 모습을 해보겠다. 감정을 더해서 숨을 쉬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3월 29일 솔로 정규 1집 ‘PAG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이야 에는 그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을 담고 있어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영스 인스타그램,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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