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22년 절친’ 김대희와 김준호, 그리고 후배 장동민의 특별한 자급자족 라이프가 마무리됐다.
5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개그계의 ’22년 절친’ 김대희와 김준호, 그리고 구원투수로 등장한 장동민의 자급자족 라이프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직접 채취한 굴로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선 세 남자. ‘자연 지니어스’ 장동민의 소금으로 굴을 세척하라는 주문에도 불구, ‘자연 무식자’ 김준호는 ‘맹물’로 굴의 향을 지워내 장동민을 당황케 했다. 김준호의 ‘똥손’ 면모로 웃음을 준 이 장면은 6.4%(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굴을 ‘맹물샤워’ 시킨 뒤 “됐어! 퍼펙트야!”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김준호. 하지만 맹물로 일곱 번이나 굴을 닦아냈다는 이야기에 장동민은 “그럼 안 된단 말이야! 맛이 하나도 안 난단 말이야”라며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김준호는 한번 먹어보겠다고 나섰지만, 실제로 사라진 굴의 풍미에 잔뜩 움츠러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대희 역시 “혼이 날 줄 알았다”면서 얄미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의 마지막 자급자족 라이프는 ‘자연 무식자’ 김준호와 김대희, ‘자연 지니어스’의 장동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가득했다. ‘섬의 왕’으로 등극한 장동민의 ‘폭군’ 면모와 이에 대항하려고 하면서도 생존 때문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마는 김대희와 김준호의 짠 내 가득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안다행’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세 남자. 이들은 다시 한번 좌충우돌 자급자족 라이프로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는 웃음을 선물, ‘안다행’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아울러 ‘빽토커’로 나선 신봉선과 박영진도 감칠맛 넘치는 토크를 더하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날 ‘안다행’ 말미에는 박명수와 유민상, 그리고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로 사랑받고 있는 쯔양까지 ‘위대(胃大)한 남매들’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안다행’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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