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소신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소신발언 소식 듣고 팬이 됐다는 청취자의 말에 “저는 소신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 소신 발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그런 의도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본 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한 50%는 작가의 소신이고 제 소신은 50%다. 저도 가끔은 기사보고 제가 소신발언 했구나, 알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게 됐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나는 별로 동창이 없다”라고 밝히며 아내가 동창 만나러 간다고 하면 의아해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만나자고도 안하고 만날 사람도 없고 이래저래 유튜브만 본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일하면서 원수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왜 없겠나. 말하면 피곤한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말하지 않겠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저를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겠나”라며 “그래도 이 바닥 30년차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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