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수정과 이준이 ‘스타골든벨’ 시절을 추억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는 ‘정답소녀’에서 숙녀로 돌아온 배우 김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훌쩍 자라 18세가 된 김수정을 본 DJ 이준은 “아까 보자마자 얼어버렸다. 키가 진짜 컸다”며 놀라워했다.
6~7살 어린 시절 ‘스타골든벨’에서 정답소녀로 활동했던 김수정을 보며 이준은 “내가 많이 괴롭혔던 거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정은 “다른 언니오빠들한테 많이 놀림 받았다”면서 풋풋한 추억을 회상했다.
이준은 김수정이 기억하지 못 하는 과거 이야기로 즐거움을 표현했다. 과거 김수정은 장난기 많은 이준을 싫어했었지만 이후 친해져 “이준 오빠가 제일 좋다”며 손을 잡고 다녔다고.
이에 김수정은 “저는 기억을 다 못 하지만 저를 잘 챙겨준 분들 중 한 명이라는 건 안다. 또 엄마가 TV를 볼 때 ‘이준 오빠가 너 많이 챙겨줬었다’고 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성장한 걸 느끼는 순간’을 묻자 김수정은 “저를 오랜만에 본 분들이 ‘이렇게까지 클 줄 몰랐다’고 하실 때 ‘내가 많이 크기는 했나보다’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영스’ 출연은 이준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김수정은 첫 라디오로 ‘영스’를 택한 이유에 대해 “옛 기억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준 오빠를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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