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진해성이 라이벌로 신유를 지목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단과 선수단의 빅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코치단과 선수단은 선의의 신경전을 벌이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코치팀 주장 진시몬은 초반부터 승부욕을 불태우는 선수팀을 보며 “처음에는 다 저렇다. 하지만 우리는 내공이 다르다. 1위도 해봤고 인기곡도 있다. 그거에 비하면 저들은 초짜”라며 선배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대항하는 선수팀 주장은 ‘트롯 전국체전’ 1위이자 ‘불후’ 첫 출연에 올킬 우승한 진해성. 홍경민은 ‘불후’ 87회 출연한 자신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가진 진해성에게 “좋게 말하면 대단한 기록을 가진 거고 현실적으로는 거기까지 라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코치를 이키는 것에 대해 바둑계 선후배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승부를 예로 들어 “조훈현이 후배 이창호에게 처음 패한 후 ‘나의 제자가 이렇게 컸구나 뿌듯함’과 ‘나의 시대는 갔는가’라는 느낌을 받았다더라”고 빗대어 설명했다.
진해성은 “주변에서 살찐 홍경민이라고 하더라”면서 맞붙고 싶은 상대로 홍경민을 지목했다. 하지만 라이벌은 ‘트로트 황태자’ 신유를 꼽으며 “키도 크고 얼굴도 귀공자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유가 3년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안부 전화를 하면 언제’ 한 번 만나서 맛있는 거 먹자’고 하는데 3년째 그런 일이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유는 “습관이다. 고쳐보겠다. 오늘 날을 잡겠다”면서 이들을 다독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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