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어미새’ 박명수와 ‘위대(胃大)한 조합’ 유민상과 쯔양을 위해 지상렬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내며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19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2.1%의 2049 시청률(2부, 닐슨 수도권)을 기록했다. 특히 특히 쯔양이 보여준 ‘넘사벽 먹방’은 6.8%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안다행’에서는 박명수와 함께 자급자족 라이프에 나선 유민상과 쯔양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특히 ‘자연 마스터’ 지상렬이 깜짝 등장, 이들의 마지막 식사를 화려하게 빛냈다.
‘어미새’ 박명수의 자리를 밀어낸 ‘자연 마스터’ 지상렬의 활약이 제대로 펼쳐졌다. 그는 잃어버린 통발을 찾아내 자연산 우럭의 풍미를 맛볼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달래 채취에 이어 삼겹살까지 준비, ‘섬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특히 쯔양이 보여준 ‘넘사벽 먹방’은 6.9%로 ‘최고의 1분’에 등극,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이끌어냈다. 돌판 위에서 달래향을 가득 머금은 삼겹살이 익어가는 모습, 그리고 침샘을 자극하는 쯔양의 먹방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상렬 덕분에 ‘역대급 먹방’이 완성됐다. 섬에서 공수한 돌판 위에서 익어가는 달래 삼겹살 25인분을 폭풍 흡입하는 쯔양과 유민상의 모습은 지상렬과 박명수는 물론, ‘빽토커’ 스튜디오의 환호와 박수를 불렀다.
박명수와 지상렬은 이미 두 손을 들어버린 상황. 쯔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식성을 과시하며 달래 삼겹살로 ‘먹방의 진수’를 제대로 선사했다. 유민상은 쉼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는 쯔양의 눈치를 보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바지락전과 칼국수 먹방 대결에서 참패했던 유민상. 그는 마지막 도전에도 결국 쯔양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상렬은 “지금껏 살면서 유민상이 소식하는 느낌이 든 건 처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유민상 역시 “쯔양은 시간만 주면 이 섬의 산을 다 뜯어먹을 수 있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박명수와 지상렬, 유민상, 쯔양 외에도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황도에서 본격적인 생존에 나선 ‘황도 청년회장’ 안정환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은 것. 특히 안정환은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 자신만의 특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내며 힐링과 로망이 함께하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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