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을 교정하기 위해 발가락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에는 ‘아직도 ‘턱만’ 당기시나요? 거북목 핵심 교정’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피지컬갤러리의 스포츠 의학팀 멤버 장원석 교수가 출연해 “보통 거북목이라고 하면 턱 당기고 등 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실제로는 교정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거북목은 골반, 허리 심지어 발까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보행 패턴이라는 장 교수.
보행 시 발가락 부분이 접혀져야 제대로 된 걸음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다리가 뒤로 뻗어지지 않고 목과 상체가 대신 움직여 지기 때문에 거북목 교정이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장 교수는 “엄지발가락이 잘 움직여야 하는데 안 움직이는 건 기능성 무지 제한증이라고 한다. 평발이나 족저근막이 타이트해서다. 엄지발가락 아래 두툼한 뼈가 있는데 그 뼈를 고정한 상태에서 손으로 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댕겨 20도 이상 올라가면 정상이다”라며 자가진단법을 소개했다.
이때 발바닥이 심하게 당기거나 20도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기능적 무지 제한증에 해당된다.
그는 “가장 핵심적인 근육 무지외전근을 많이 풀어주면 좋다. 의자에 앉아 한쪽 발을 반대 무릎에 올려 발뒤꿈치와 엄지발가락 사이 3분의 1지점을 눌러 압박을 유지하면서 좌우로 풀어주면 된다. 이렇게만 풀어줘도 걷는게 확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거북목때문에 왔다가 엄지로 여태까지 걸어본적 없어서 충격받고 갑니다”, “와 … 거북목 원인에 보행은 생각도 못했네 맨날 콤퓨타 , 수마- 뜨뽄 사용 자세만 신경썼는데”, “등을 신경써야하나 했는데 발가락일줄은 상상도 못햇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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