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썰토리 영상툰’ 채널
웹툰 카피 문제를 지적 받은 유튜버가 ‘모르쇠’로 일관하다 결국 사과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썰토리 영상툰’ 채널에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유튜버 ‘썰푸는 그림쟁이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썰투리 영상툰’이 웹툰을 무단으로 트레이싱 해놓고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을 삭제하고 있으며 선정적인 그림체로 만든 썸네일 문제를 지적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썰토리 영상툰’ 채널
이에 썰토리 영상툰은 “썰푸는 그림쟁이툰 채널에 올라온 영상 모두 확인했고 미흡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태도와 영상표절,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문제에 대해 삭제와 무대응으로 일관한 태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웹툰 그림 위에 덧대어 그려낸 트레이싱 문제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신 웹툰 작가님에게 연락을 보냈으며 이 외에 피해를 끼친 모든 분들께 4월내로 모두 사과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림 유튜버 키에커와 상아리 콘텐츠를 표절한 영상에 대해서는 “해당 영상으로 발생한 수익 모두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상 표절 및 무단 트레이싱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 정말 부끄럽다. 저작권 관련 교육을 수강해 인증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콘텐츠와 썸네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자극적인 썸네일과 영상은 삭제 및 수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소재를 선정할 때 해당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썰토리 영상툰은 52만 유튜버 댕댕이와야옹이가 동물학대범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지만 사실과 전혀 달랐고 이로 인해 댕댕이와야옹이는 악플 세례를 받아 곤혹을 치룬 바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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