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가전제품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알린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지난 16일 유튜브 ‘귀곰’ 채널에는 ‘혼수가전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준비꿀팁! (일반가전에도 평생 써먹는 구매꿀팁 정리파일 다운가능)’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귀곰은 “올해 처제가 결혼했다. 수많은 신혼가전 준비하는 걸 함께 도와줬는데 집의 상황에 따라 생각보다 실수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았다. 물건도 비싸고 물건도 크다보니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식기세척기, TV, 냉장고 등 구매한 대형 가전제품들이 집으로 배송받았다가 설치불가로 돌려보낸 처제의 일을 경험했다는 귀곰.
그는 “이 영상으로 주의사항을 싹 정리했으니 해당 제품 구매 시 꼭 체크해보고 구매하자. 꼭 혼수가 아니더라도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구매 후 가장 오래 사용하게 되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대한 설명이었다.
귀곰은 “삼성이든 엘지든 이불이 들어가는 큰 용량으로 사라. 장소에 따라 설치불가가 많으니 무조건 사전답사 신청해 설치 가능부터 체크해라. 특히 LG는 삼성보다 설치조건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세탁기가 놓여지는 자리의 턱이 제품과 타이트하거나 튀어나왔을 경우, 돌출형 수도꼭지, 가스 계량기 등이 설치불가의 이유였다.
청소기에 대해서는 “본인 손으로 청소해야 속이 시원하고 물청소, 침구청소 꼬박꼬박 한다면 고성능 무선청소기를 구매하고 청소 극혐인 사람은 로봇청소기를 사라. 두개 다 사야한다면 고성능 로봇청소기에 가성비 무선청소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계는 혼수목록에서 쉽게 무시할 수 있는 가전이지만 신혼에게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한다. 식기세척기도 다툴 일이 생기니 집안의 평화를 위해 구매해라. 집주인과 원상복구 약속하고 설치하거나 프리스탠딩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귀곰은 “붙박이 장처럼 짜인 냉장고 공간에 딱 맞는 크기를 사면 설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열기가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일정 공간이 필요하다”고 팁을 전수했다.
끝으로 “나는 최저가로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오프라인에서 한꺼번에 살 경우 할인폭이 더 컸다. 비슷한 라인으로 여러 개 살 경우 할인이 커지고 사은품도 빵빵해진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귀곰은 영상 하단에 여러 가전제품을 구매할 시 주의점을 엑셀표로 정리한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댓글에 링크를 남겨 두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