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게임으로 11년째 방송을 해왔던 BJ 세글자가 간담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글자네 YouTube’ 채널에는 ‘간담회 끝났는데 이제 메이플 접을거냐구요?’ 영상이 게재됐다.
세글자는 “제가 3주간 메이플 게임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여러 게임 리뷰를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댓글에 “망겜만 하는 이유가 있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이플스토리 간담회가 열려 봤는데 반신반의, 딱 그 말이 맞을 것 같다.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간담회를 너무 질질 끌고 두 달간 유저들의 민심을 하락시켰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는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이 일어나 논란이 됐으며 현재 많은 수의 유저들이 빠져나간 상태다.
세글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받은 건 몇 개 안된다. 간담회가 뒤로 갈수록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다. 강원기 디렉터가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믿겠다는 건 아니다. 이 간담회 하나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메이플에 돈을 쓰겠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간담회 후기를 얘기했다.
그는 “지켜봐야 하는 건 본인들이 얘기했던 4월과 6월, 얼마나 수용하고 지키는 지 그걸 보고 만약 거기서 지키지 않는다면 남아있던 유저도 떠날 것 같다. 나는 메이플 유튜버다. 메이플로 이자리를 왔고 나이를 함께 먹었다. 3주간 게임을 하지 않고 콘텐츠적으로 고민이 많다. 그래서 일단 지켜보고 싶다. 내가 이걸 놓는 다는 건 인생 절반을 함께 했기 때문에 놓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한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1일 간담회를 개최해 직업 간 밸러스 조정, 업데이트, 고객센터 개선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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