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하선이 노안으로 유명했다고 비화를 대방출하며 입담꾼 매력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노안 때문에 고민인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박하선은 “저도 뭔지 안다. 유명한 노안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하선은 “저는 19살 때부터 일을 해서 교복입고 회사가거나 오디션장에 가면 ‘교복 챙겨오셨나봐요’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부터 28살로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학교 때는 교회 오빠가 동갑인줄 알고 존댓말을 썼다.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할 때는 당시 23살인데 선배님들이 제 방에 그렇게 인사하러 오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비화 역시 공개했다. 박하선은 “’동이’끝나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한복을 입고 갔는데 제가 들어갔더니 배우분들이 기립을 하셨다. 그중에 김수현 씨와 수지 씨가 있었는데 저와 나이차이가 그렇게 많이 안 나는데 기립하시더라. 제가 문제아였다”고 능청스럽게 노안 비화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그런데 이런 얼굴이 쭉 간다. 지금은 노안소리 안 듣는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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