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핸드볼 레전드’ 윤경신이 ‘뭉쳐야 쏜다’에 출격했다.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선 핸드볼 레전드인 괴물 용병 윤경신이 출연해 농구 전설들과 만났다.
이날 MC 김성주는 “시청자 분들이 꼭 영입해달라고 추천한 선수들 중에 윤경신 선수가 있다”며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여홍철은 “윤경신 선수 옆에 있으니 현주엽 선수가 작아보인다”고 말했고 김용만 역시 “현주엽이 귀여워보이는 것도 처음이다”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뭉쳐야 찬다’에도 용병으로 출연했던 윤경신은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종목이다보니 축구보다는 농구가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당시 골키퍼로 강력한 무기가 있어서 영입하려고 했는데 핸드볼 리그에서 감독직을 하셔야 해서 영입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뒤에 김동현이 찾아와서 ‘형님, 저 이거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라고 하더라. 왜냐면 골키퍼인 김동현과 포지션이 겹쳤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제 곧 날 풀립니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장 203Cm인 윤경신에 대해 허재 감독은 “신장이나 웨이트나 다 좋은데 은퇴한지가 오래돼서 체력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그것만 걱정이 되고 그 외에 골밑 장악력은 있을 것 같다”고 용병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윤경신은 “방신봉 선수의 신장과 김동현 선수의 몸싸움, 이동국 선수의 스피드를 저는 다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성주는 “방신봉은 키만 크고, 김동현은 파워만 좋고 이동국은 스피드만 좋다는 말이다”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용병 테스트가 펼쳐졌다. 장신을 이용해 골밑에서 엘리웁을 성공시키는 윤경신의 모습에 전설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반응. 김병현 역시 “잘하는데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허재 감독은 윤경신의 기량을 유심히 보며 “잘한다”고 공감했다. 다른 전설들 역시 “(키가커서)많이 안뛰어도 되겠다” “정말 잘한다”고 일동 감탄했다.
또 농구공을 손으로 던질 때 넘사벽 파워를 선보이자 또다시 놀라는 전설들. 허재 감독은 직접 파워를 보여달라는 전설들의 주문에 “오십견이 왔다”고 웃픈 고백을 했다. 윤경신의 파워에 자극 받은 방신봉 역시 맞은편 골대를 향해 강스파이크를 날렸고 전설들은 “방신봉도 잘한다” “왜 경기 때는 안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현은 농구공을 전설들이 서있는 쪽으로 날리는 엉뚱미를 드러냈고 허재 감독은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 돌파 대결에선 윤경신이 윤동식과 1:1 돌파에 나섰다. 윤동식은 저세상 승부욕의 화신으로 변신하며 막무가내 돌파력을 펼쳐 전설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돌파 후 슛에 성공하며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상암불낙스와 초등교사 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용병 윤경신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쏜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