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새 시즌으로 4개월 만에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가 방송됐다. 이날 다시 한자리에 모인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격주마다 역사 공부를 했었는데 안하니까 역사에 대한 갈증이 생기더라” “역사를 공부하다 안하니까 금단 현상이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4개월 만에 돌아온 ‘선녀들’의 전현무는 “저희들도 반갑지만 시청자분들은 얼마나 그리우셨겠나”라며 새 시즌을 함께 할 역사 마스터를 소개했다.
새로운 역사 마스터로 역사학자이자 역사 작가로 활약중인 심용환이 출연했다. 이날 심용환은 “솔직히 부담되는데 합류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게 암기나 주입식이 아니라 역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역사적 의식을 나누기도 하는게 매력적이었다. 부담스럽고 힘든 자리이지만 용기를 내서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는 대본이 없다며 ‘선녀들’ 리얼 예능 검증 타임을 가졌다. 즉석에서 심용환의 이름으로 유병재의 삼행시가 펼쳐졌다. 유병재는 “심각하게 반갑네요. 용환쌤을 보니까요. 환상적인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이며 심용환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 “수많은 선을 넘었지만 그동안 역사의 틀에만 갇혀있었다. 역사는 기본 뿌리이고 역사를 바탕으로 지식의 선을 넘을 예정이다. 역사와 미술, 역사와 심리, 역사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가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를 예고한 가운데 전현무는 “이렇게 하면 프로그램이 폐지가 안된다”며 장수 프로그램 MC를 꿈꾸는 야망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심리 마스터와의 콜라보로 포문을 연 가운데 역사 속 폭군 연산군과 성군 정조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화면 캡처
댓글0